부제 : 34만원으로 사이즈오브 라이트를 프로 체어로 만들기 (라이트 업그레이드 후기)
서론
원래 집에서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작업할 일이 많지 않았다.
앉아도 잠깐 작업하거나, 짧게 끝내는 정도였기 때문에 기본 의자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런데,
2023년 5월쯤부터 본격적으로 집에서 컴퓨터 작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허리, 어깨, 목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의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저렴한 것도 고민해 보고 허먼밀러 같은 고가 라인도 생각했지만, 솔직히 그만큼 투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그래서 가성비 좋은 의자를 찾기 시작했다.
참고로 사무실에서는 시디즈 T50을 사용 중인데, 요추를 받쳐주는 기능은 좋지만, 목이 너무 불편해서 집에서까지 쓰고 싶지는 않았다.
그 원인을 목받침의 높이라고 예상했고 그렇게 고민 끝에 고른 의자가 바로 사이즈오브 체어 라이트였다.
본론
1. 체형과 제품 선택
내 키는 165cm.
(건강검진 가면 소수점 떨어질지언정 166cm 이상은 안 나온다 😂)
사이즈오브 체어를 시착도 안 해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S 라이트 버전으로 선택했다. (가격 약 27만 원)
가장 걱정했던 건 팔걸이 높이 조절 불가였지만, 일단 조립부터 시작.
여자 혼자 조립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물론 무게는 좀 나간다. (장갑 포함되어 있음.)
2. 문제 발견: 의자만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았다
의자만 바꾼다고 목과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모니터와의 거리, 목의 자세가 문제였다.
- 책상이 작아서 모니터가 너무 가까움
- 모니터 암 설치 불가 (이케아 미케 책상 특성)
- 의자 조정만으로는 한계
👉🏻 이케아 미케 책상에 확장 테이블 연결 포스팅 보러가기
이케아 미케책상 특성상 모니터 암 설치가 불가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3. 팔걸이 업그레이드
그래도 불편함은 계속됐다.
특히, 팔걸이 높이가 고정이라 어깨가 계속 긴장 상태였다.
그래서 사이즈오브 고객센터에 문의.
- 베이직 팔걸이 (50,000원): 높이 조절만 가능
- 플러스 팔걸이 (70,000원): 높이 조절 + 각도 기능 추가
무조건 플러스 팔걸이로 주문. 배송비 없이 추가 구매 가능했다.
설치 후 확실히 어깨 긴장도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허리와 자세 문제는 남아 있었다.
4. 모니터 암 설치기
결국 모니터암까지 도전했다.
루나랩이 타공 없이 미케에 설치된 리뷰를 보고 구매(뒤에 벽지 찢어진 거 너무 맴찢..)
벽지 보호를 위해 가드스티커 부착 했는데 사진엔 안보인다.
모니터암 설치 후 공간감은 좋아졌지만, 역시나 “목이 앞으로 나오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5. 무중력 자세 도전기
결국… 유튜브를 참고해 무중력 자세에 도전했다.
- 의자 틸팅 조정 + 등받이 고정
- 모니터 최대한 높이고, 목은 자연스럽게 목받침에 기대는 자세
- 발이 떠서 불편하니, 폼롤러 + 책 쌓아서 발받침
- 의자를 당겨 앉아야 하니 팔걸이 뒤로 회전하고,
- 팔걸이 높이가 조금 높아서 방석도 추가
현재 세팅:
- 모니터암 덕분에 모니터 각도 편함(루나랩이 최대높이가 좀 낮긴 하지만)
- 의자 뒤로 눕혀서 허리와 어깨 부담 최소화

마무리
: 사이즈오브 체어 총평
사이즈오브 체어 라이트 버전 + 플러스 팔걸이 조합
꽤 괜찮다.
맞춤 아니어도 고급버전에 비하면
- 좌판이동
- 목 각도조절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겠지만 나한테 제일 필요했던 기능은 팔걸이 높이조절이다.
라이트 가격에 7만 원 더 써서 라이트 프로버전처럼 쓸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
다만,
- 등받이 메쉬 내구성 살짝 걱정
- 목바침 각도도 조절 아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에 이 정도 조합이면
꽤 성공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잡담: 발받침 문제
발받침 너무 라이브하지만 책상 깊이가 얕아서 시중판매하는 발받침 사용 불가다....ㅋㅋ
다리 좀 뻗고 싶어서 배치를 바꿔야 하나 싶고 이러다 진짜 책상까지 구매할 기세다.
책상을 안 사려고 정말 몸과 지갑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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